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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혀니

소심, 집요, 까칠한 주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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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2009/05/31 11:12

2009년 5월 마지막 날



이제 일본에 온지 딱 두 달 열흘 지났다.
선불인 방 값은 세번 냈고,
월급은 이제 겨우 한 번 받았다.

이사를 해서 아침 출근 전쟁에서는 놓여났지만

매일 전화 업무에 지쳐서,
그리고,
종일 쏘아보고 있는 컴퓨터에 질려서
집에 오면 밥 먹고 잔다.

늘 밤에 빨래를 해서 너는데...
이 집은 옥상이 있어서 너무 좋다.

그러나 비가 계속 내려서 방에서 말렸다....
오랜만에 맑으려나보다.

아침부터 햇살이 좋다.

간만에 뽀송뽀송한 수건을 만져보겠구만...
^^

오후에 자전거 타고 카메라 메고, 한바쿠 돌아야지...
(일본은 해가 한국보다 빨리 뜨고, 지기 때문에 지금 쯤 나가거나 점심때는 나가야 좋은 사진이 나오겠지만... 덥고 구찮다.)





어제 퇴근길에 자전거 사고가 날뻔 했다.
나는 내 길을 간다고 가고 있는데...
앞 자전거가 사고가 날뻔 해서 조금 속도를 줄이며 피하다보니,
뒤에 오는 10대들이랑 부딪힐 뻔 했나보다.
"아부나잇쓰요!(위험해요)"라고 말하며 여유롭게, 그것도 자전거 두 대가 내 옆을 지나가는...

역시,
일본어도 그렇지만...
만원 전철에서 견디는 법,
자전거 거리조절,
만은... 어릴 때 부터 적응되어 온 일본인들에게는 절대 이길 수가 없다.

조심해서 타야겠다.
위험했던 순간이 꽤 있었으므로...
아마도,
내가 너무 조심스럽게 타니까,
나를 추월해 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 그런가보다.

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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