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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2009/06/30 01:13090629 :: 워워!!!
여러가지 일로 불같이 화가 났던 하루다.
정말 오랜만에 불같이 화가 났다.
나는 알바고,
화가난들 소용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화가난다.
많은 생각들로
스스로를 괴롭힌 하루였다.
사회 경험이 짧은 나의 단점이리라...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의연하게 넘길 수 있으리...
워워!!!
어제 일본에 사시는 하나 밖에 없는 이모랑 통화를 했는데...
엄마 이야기를 하다보니,
마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나에게 기대를 많이 가지신 부모님인데,
결국 내가 제일 길게 속 썩이는 것 같다.
그런 무거운 마음으로 출근을 하니,
작은 일에도 화가 나고,
내가 이 나이에 외국까지 와서 뭐하고 있나 싶기도 한 것...
결국 모든 건 마음에 달린 것...
워워!!!
마인드컨트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빗소리가 좋다.
친구가 300엔샵에서 사준 아이팟용 스피커...
315엔...
꽤 쓸만하다.
다만, 건전지가 오래 버텨줄지는 조금 의문이다만...
빗소리 들으면서 음악 듣고 있다.
소시는 별루 좋아하지 않지만,
태연이의 노래는 좋다.
지금은 [서른 즈음에]를 듣고 있는데...
들을 때 마다 가슴을 저미는구나...
일에 열 받지 말고,
조용히
내 길을 가자.
라고,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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