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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0/05/09 11:55

2010 골든위크 - 쿄토(京都) ②


두번째 날...
사토상과 만나서
호텔에 짐을 맡기고 JR덴샤로 아라시야마(嵐山)로 출발...

자연과 함께한 하루였다.

더웠지만...
나무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했다.
습도가 낮아서 좋았다.







멋진 대나무 숲 길을 지나서


일본의 한 유명 배우 (大河内 傳次郎  おおこうち でんじろう / 오오코우치 덴지로 )가 30년간 가꾸었다는 정원...
大河内山荘(오오코우치산소)
여기서 여생을 마감했다고...
멋지더라.
세월과 정성이 엿보이는 곳...















시원해서 낮잠을 자고 싶다는 생각만 드는 곳이었다.


다 애기단풍이다.
가을되면 진짜 예쁠 것 같다.

가을에 또 오자는 약속을 했다.






차와 과자가 서비스로 나왔다.
좋더라.








내려오는 길...
식사를 했다.

사누키 냉우동이랑 죽순이 들어간 밥... 
맛나는 디저트까지...
맛있었다. 

다음으로  祇王寺 (ぎおうじ) 에 들렀다.

아주 먼 옛날 왕 앞에서 춤을 추던 한 여성이 있었다.
그는 왕의 사랑을 받았지만,
그녀는 알고 있었다.
왕의 사랑은 언젠가 새로운 무희 에게로 옮겨 갈 것이라는 걸...

그리고, 그 때가 왔다.

그녀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데리고 산 속으로 들어와 부처님을 모시고 살았다.
그리고,
그녀 다음으로 사랑을 받았던 여성도 그녀를 따라 이 곳으로 들어왔다고,,,


숲은 비현실적으로 푸르다.
영화 '트와이라잇'에 나오는 숲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돼 아쉽다.

정말 멋진 곳이었다.
마음이 안정되는 곳이었다,
























마음도 가슴도 쉴 수 있었다.
쓸데없는 감정은 거기다 다 버리고 온 줄 알았더니...
돌아오니 아직 남아있음을 느끼게된다.

자주 숲을 찾아주어야겠다.

내 지친 가슴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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