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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혀니

소심, 집요, 까칠한 주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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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내 고향 2007/12/28 06:08

고마워.^^

오늘 오래간만에 학생을 만났다.

고3때 우리반에 들어와서 내가 엄청 구박했었는데...

맨날 틀린답을 자신있게 말하곤해서

"지어내지마라"고 맨날 머라하고, 놀리고 그랬는데...

그래도 항상 밝게 웃으며 넘겨주던 아이.

내가 수업을 하고 있으면 코코아를 가져다 주기도 하고,

대기업에 다니는 잘나가는 학생보다 인제 고3인 그 아이가 더 인정이 있었다.

그 아이가 이제 대학생이 되려고 한다.

오늘 만났더니 구두에 귀걸이에 화장에... 완전 처녀다.

밥먹고...(간만에 봉추찜닭 갔었는데... 맵지만 맛나더라구.^^)

커피마시고

노래방 갔다가

오락실 갔다가

맥도날드 가서 저녁 해결하고...

하루종일 정말 재미나게 놀았다.

집에오니 직접 만들어 보낸 예쁜 카드가 있다.

고맙게도.

눈물이 날려고 하더라.

그만뒀지만... 이렇게 연락해주고 찾아주는 학생들이 있어서 지난 1년이 힘들지만은 않았구나 싶다.

그래서...

다른 직장을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1월2일부터 새직장에 출근합니다.)

다시그 일을 하고 싶어지는 밤이다.

테엘미 테엘미~~~

귀여븐것들.

일부러 얼굴 안보이는 사진만 올렸다.

이거 보면 화낼까봐.

^^;

이렇게 예쁜 카드가 날 기다리고 있더라고

D8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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