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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내 고향 2008/02/26 02:55오랜만에
오랜만에 동생이랑 둘이서 쇼핑을 하고,
식사도 했다.
늘 함께 쇼핑을 가면 싸워서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서로 모르는 척을 하곤 했는데...
헤어질 때가 되어서 둘 다 철이 들었는지 (동생이 이번 주 일요일에 시집을 간다)
왠지 오늘 하루가 무척이나 소중하게 느껴졌고,
결혼 준비로 힘들고 지쳐하는 동생이 안스럽기도 하고,
결혼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니 무척이나 마음이 쓰인다.
부디 잘 살아가길.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는 행복함과 서로에게 가족이 되고, 또 그 만큼의 경제적 정신적 책임을 요하는 것이 결혼인 것 같다.
축하한다는 말보다 응원하고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결혼이라는 것에 달콤한 환상을 갖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사실 걱정이 앞선다.
진짜 어른이 되는 거니까.
하지만 너희들이라면 잘 하리라 믿어.
동생이 쌩얼이었으므로 동생 사진은 올리지 않기로...
간만에 기름진 음식을 먹었더니 소화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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