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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혀니

소심, 집요, 까칠한 주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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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2006/11/03 08:31

급변하는 한일관계 유학생은 괴롭다

일본에 있을 때 독도 문제로 한일관계가 초긴장이 됐다가...

코이즈미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를 않나

거기다

북한은 동해로 미사일을 뻥뻥 쏴 대질 않나...

이런 일이 터지면 TV에선 하루종일 이런 이야기만 한다.

예를 들어 독도 이야기가 나오면 코미디언들 까지 와이드 쇼에 나와서

별별 소리를 다 하고...

반대로 야스쿠니 신사 문제에 대해선 극히 객관적인 보도만 한다.

일본에서도 소수 야당들의 목소리는 주목을 받지 못하는건 마찮가지다.

여당이나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서 조차 큰 목소리로 힐란한 비판을 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 문제였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미사일이 발사되고 일본 국민은 정말 놀란듯... 그리고 방송에선 일제히 심층보도를 시작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처럼 호들갑 떨 필요없다"라는 발언은 큰 논란을 일으켰고,

와이드쇼에서는군대를 가져야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본격화 되었고,

헌법개정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늘어났다.

한 방송에서 헌법개정 찬/반 토론을 했는데...

찬 :"우리도 엄연한 주권국가인데... 군대를 가지는 건 당연하죠."

반 : "미국과방위 조약이 체결되어 있으므로 문제 없습니다."

찬 : "자! 그럼 북한 미사일이 일본땅에 떨어진다면 미군이 즉시 출동해서우릴위해 싸워준단 말입니까? 그걸 어떻게 믿습니까?"

반 : "국가간의 약속이니 믿어야죠."

찬 : "그럼 한국이 독도를 무단 점령하고 있는데... 왜 미국은 가만히 있나요? 당장 가서 쫓아내야 하는것 아닌가요?"

반 : "..."

솔찍히 일본국민의 눈으로 보면 찬성쪽으로 기울기 쉽게끔...

반대 쪽의 논리도 약하고,

감정에 호소하는 찬성쪽에 밀리고 있었다.

그걸 함께 보고 있던사람이

"오죽하면 김정일이 일본한테 돈 받고 저런단 말까지 나오겠노..."

물론 우스게 소리지만... 일본에 사는 한국인 입장에서보면그런 말도 나올법 하다.

일본의 헌법개정 논의를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끌어 올려준 공로자는 김정일이다.

이번 핵 실험 문제로 여당 의원이 의회에서 발언을 하는 등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그러나...

일단 그런 일련의 사건들이 당장 우리 한국인에게 끼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아는 보였다.

입 밖으로

"북한은 왜 그러니?"

"니네 대통령은 왜 그러니"

등등의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물론 꼭 그런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이 친구가 없단건 우리도 잘 알잖아...

그래도 양국은 언제 관계가 악화될지 모르고...

북한이라는 큰 문제가 있으므로...

일본거주 한국인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물론그런 일로 개개인의 사귐에 큰 지장이 있다고는 할 수는 없겠지만...

일을 구한다던지, 집을 구한다던지 할 때 지장이 생기는 일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극한 긴장 관계만 피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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