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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내 고향 2007/12/08 08:01인터넷...이럴땐 고맙다.
일본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하는 사이트가 있다.
일종의 블로그인데, 핸드폰으로 이용가능해 많은 젊은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래... 유명한 믹시이다. http://mixi.jp
일본에 있을 때 함께 일하던 아이가 자신의 믹시에 초대해 줘서 나도 가입을 하게되었다.
요즘도 한 몇달에 한번씩은 방문을 하는데...
오늘 놀라운 일이 있었다.
(놀랍지도 않은 일인가? ㅋ)
내가 일본에서 사귄 일본인은 대부분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다.
연령층도 다양하고, 학력도배경도 제각각이다.
컴퓨터로 메일을 하거나 블로그를 하는 사람은 한 두명 정도고 대부분 인터넷을 하지 않았고,
mp3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나랑 동갑인 남자아이가 나에게 묻는다.
"smap CD가지고 있니?"
"응. 일본 올때 컴퓨터에 다 넣어서 왔어. ^^"라고 하니까
"컴퓨터에 음악을 넣어? 어떻게?"라고 한다.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고, 일본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앞서 있는 부분도 있으나, 또 한편으론 놀랍게 세상돌아가는 것과 상관없이 사는 사람도 많다.
관심없는 분야는 아예 몰라도 살아갈수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선 어림도 없는 일일지도 모르지...
컴퓨터가 없이도 이용가능한 믹시~~
거기서 내가 짝사랑 했던 잘 생긴 오카다를 발견한 것이다.
참 친하게 지냈었지만, 끝내 전화번호도 메일주소도 물어보지 못하고 끝냈다.
사진은 한장 찍었구낭 ㅋㅋㅋ
근데 나 믹시에서도 아는척 못했단거...
소심하게 보고만 나왔단거...
'그때 그 여자친구랑 헤어졌구나...' 정도
서른살에 회사 그만둔다더니 다른 지점으로 옮겨서 잘 다니고 있네.
가끔 내가 아는 사람 이야기도 나오고...
무지 그립고, 안타깝고... 몸은 힘들어도 즐거운 시절이었다. 돌아갈 수 없어서 더더욱 아쉽고 소중한 시절이었다.
SMAP노래 들으면서 늘 환하게 웃던 그녀석이 행복하길 바란다.
매일 믹시에 들어갈 것 같은 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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