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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08/03/08 23:04매화 찍으러 원동으로~~
광양 매화축제에 가고 싶었으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가까운 곳으로 다녀왔다.
간만에 카메라 들고 외출하는 거라 우찌나 기분이 좋던지...
사상역에서
원동 까지는 28분 정도 걸린다.
30분 정도 달렸을뿐인데 완전 시골이다.
원동은 우리가 흔히 '배내골'로 알고 있는 마을...
역에서 내리면 친절한 마을 버스 아저씨들이 버스 떠나는 시간을 알려준다.
버스에 오르면 주변의 여러 절에 갈 수 있다.
우리는 역에서 5분 거리인 국도변으로 올라갔다.
아직 꽃은 만개하지 않았다.
다음주 정도가 딱 좋을 것 같다.
우리가 탈 열차가 들어온다.
사상에서 원동까지는 3200원.
잘 못 탄게 아닌가 하고 구포서 다시 내려서 물어보고 다시 탔다는...
수목원 갈때 탔던 '순천'행 기차에 오르면 됩니다.
물금에서 원동까지는 열차 사이에 서서 갔다.
논 밭을 지나던 기차는 어느새 원동 저수지를 따라 달리기 시작한다.
달리는 차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자니
무궁화도 생각보다 빨리 달린다는 느낌이...
^^
반짝 반짝 빛나는 저수지를 내려다 보며 매화가 피어 있다.
햇빛을 받아 물이 어찌나 반짝 반짝 빛이 나던지...
너무도 아름다운 광경이더라
아직 벌어지지 않은 봉우리가 더 많은...
다음주에 가면 딱 좋을 듯...
마침 벌이 앉았다.
점심은 길가에 앉아서 김밥으로
어느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대뜸 물어 보신다.
"아가씬지 아줌만지! (-_-) 요새 라면 끓여 팔면 얼마나 해요?"
이왕이면 아가씨라고 해주세요.
T.T
"글쎄요. 한 2500원에서 3000원 쯤 해요."
"그라믄 요서는 한 2000원에 팔믄 되긋네?"
"네"
인근 주민이신데...
아마도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이 많으니까 라면을 끓여 팔까 하시나보다.
다음주에 다시 가면 그 아주머니가 라면을 끓여 팔고 계실지도...
D80 55-200
다음 포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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