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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혀니

소심, 집요, 까칠한 주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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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08/03/18 23:41

전남 구레 운조루

식사를 하고 버스에 올라 운조루[雲鳥樓]로 갔습니다.

운조루는 조선시대 양반가옥으로 흔히 말하는 99칸집 정도의 거대한 양반가옥은 아닙니다만

그 시대의 양반의 생활을 엿보기에는 오히려 알맞은 규모의 전통가옥 이었습니다.

그 댁 며느님께서 재미난 설명을 해주셨고,

쉴새 없이 따라다니는 강아지도 명물이었습니다.

한 번 가볼만 한 곳인 것 같아요.

마당에는 산수유랑 매화가 피어 있고, 검은 대나무인 오죽[烏竹]도 있었습니다.

이층 다락방이 있었는데, 예전에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에게 혼나거나 남편이랑 싸웠을 때 몰래 숨어 울곤 하였다고...

지금 그 댁의 며느님 께서는 부부싸움 후에 남편을 저리로 쫓아 버리신다고 ^^

햇살 따뜻한 이 집에서 하루 묵어 가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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