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이상하다만...
지난 주말 송년 모임을 하고 첫 차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술도 안마시면서 쓸 데 없이 늦어진 것 같다.
버스에 올랐더니 사람이 가득하다.
아직 이른 아침 6시 28분.
어르신들과 중년으로 가득찬 버스.
이상한건...
우리 동네가 그 버스의 종점이라는 점.
종점 까지 10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
새벽 예배를 하는 대형 교회가 있는 것도 아니고,
큰 목욕탕이나 찜질방이 있는 것도 아닌 그냥 지극히 평범한 아파트 단지다.
그런데...
버스에 오르는 순간 버스 안의 눈들이 모두들 나를 향했기에...
내가 버스를 잘 못 탔난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다음 정류장에선 더 많은 사람이 타는 게 아닌가.
알 수 없는 불안함과 호기심을 느끼며 자리에 앉아 있었다.
5분 쯤 달려 비탈길을 올라 겨우 평지에 다다랐을 때 버스는
내가 내리는 정류장 바로 앞 정류장에 도착했다.
그 순간 그 조용하던 버스 안의 수십명의 인원이 한꺼번에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모두 내렸다.
나만 혼자 남게 되었다.
그래...
우리 동네에는 제법 규모가 있는 아파트 재개발 공사장이 있었던 것이다.
공사장에 일하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최소 40대 후반은 돼 보였다.
솔찍히 60대 이상인 분들이 더 눈에 띄었다.
불경기라, 고용 불안이라 하지만 실제로 공사장 등 험한 일터에는 나 같은 젊은 사람은 별루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젊은 여자가 그들만의(?) 버스에 올라타는 것은 지극히 비 일상적인 일이었을 터...
밤새 놀다온 내가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저게 우리 부모님들의 모습이다 싶기도 하고...
자식들을 배 불리 먹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부모의 모습은 그 어느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본능같은 것일 터...
그래서 항상 나의 결론은...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이는 낳지 않을 것이다. 그냥 난 좀 편하게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래" 라는 문장으로 끝나는 것은 불행이다만...
지난 주말 송년 모임을 하고 첫 차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술도 안마시면서 쓸 데 없이 늦어진 것 같다.
버스에 올랐더니 사람이 가득하다.
아직 이른 아침 6시 28분.
어르신들과 중년으로 가득찬 버스.
이상한건...
우리 동네가 그 버스의 종점이라는 점.
종점 까지 10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
새벽 예배를 하는 대형 교회가 있는 것도 아니고,
큰 목욕탕이나 찜질방이 있는 것도 아닌 그냥 지극히 평범한 아파트 단지다.
그런데...
버스에 오르는 순간 버스 안의 눈들이 모두들 나를 향했기에...
내가 버스를 잘 못 탔난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다음 정류장에선 더 많은 사람이 타는 게 아닌가.
알 수 없는 불안함과 호기심을 느끼며 자리에 앉아 있었다.
5분 쯤 달려 비탈길을 올라 겨우 평지에 다다랐을 때 버스는
내가 내리는 정류장 바로 앞 정류장에 도착했다.
그 순간 그 조용하던 버스 안의 수십명의 인원이 한꺼번에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모두 내렸다.
나만 혼자 남게 되었다.
그래...
우리 동네에는 제법 규모가 있는 아파트 재개발 공사장이 있었던 것이다.
공사장에 일하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최소 40대 후반은 돼 보였다.
솔찍히 60대 이상인 분들이 더 눈에 띄었다.
불경기라, 고용 불안이라 하지만 실제로 공사장 등 험한 일터에는 나 같은 젊은 사람은 별루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젊은 여자가 그들만의(?) 버스에 올라타는 것은 지극히 비 일상적인 일이었을 터...
밤새 놀다온 내가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저게 우리 부모님들의 모습이다 싶기도 하고...
자식들을 배 불리 먹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부모의 모습은 그 어느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본능같은 것일 터...
그래서 항상 나의 결론은...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이는 낳지 않을 것이다. 그냥 난 좀 편하게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래" 라는 문장으로 끝나는 것은 불행이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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